웨딩박람회 일정 몇 시간 잡아야 할까? 방문시간 정하는 방법

웨딩박람회 날짜를 정하고 나면 다음으로 고민되는 것이 있다.

“그래서 몇 시간 정도 있어야 하지?”

잠깐 둘러보고 나올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웨딩홀과 스드메를 모두 상담하려면 반나절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박람회가 얼마나 걸리는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실제로 필요한 시간은 행사 규모보다 두 사람이 무엇을 상담하려고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웨딩박람회 일정을 잡을 때는 단순히 ‘토요일 방문’으로 끝내지 말고 어느 정도 시간을 사용할 것인지까지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1. 처음 방문이라면 최소 두세 시간 정도 생각한다

웨딩박람회가 처음이라면 행사장 구조를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업체가 있는지 보고.

관심 있는 부스를 찾아가고.

상담까지 받는다.

처음부터 한 시간 안에 모두 끝내려고 하면 마음이 급해질 수 있다.

가능하다면 두세 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 좋다.

2. 그냥 구경이 목적이라면 한두 시간도 가능하다

아직 결혼 날짜도 정하지 않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만 보고 싶을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모든 상담을 받을 필요는 없다.

웨딩홀 몇 곳의 사진을 보고.

스드메 가격대를 간단하게 확인하는 정도면 된다.

한두 시간 정도라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수 있다.

3. 웨딩홀을 집중적으로 보면 시간이 길어진다

웨딩홀은 단순히 사진만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식 시기.

하객 수.

식대.

가능한 시간.

보증인원 등을 확인하다 보면 한 곳의 상담도 길어질 수 있다.

웨딩홀을 세 곳 이상 자세히 비교할 예정이라면 넉넉하게 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4. 스드메까지 같이 보면 반나절을 생각할 수 있다

웨딩홀 상담 후 스튜디오와 드레스까지 자세히 비교한다면 자연스럽게 체류시간이 길어진다.

스튜디오 샘플사진도 봐야 하고.

드레스 업체별 스타일도 비교한다.

중간에 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세네 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갈 수 있다.

처음부터 하루 전체를 다 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뒤 약속을 너무 가깝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

5. 상담 한 곳당 시간을 대략 잡아본다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는 없다.

짧은 기본상담은 10~15분.

조금 자세히 보면 20~30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보고 싶은 업체가 네 곳이라면 상담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질 수 있다.

여기에 대기와 이동시간까지 추가한다.

6. 대기시간도 일정에 포함한다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원하는 모든 업체를 바로 상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상담 중인 커플이 있을 수도 있다.

잠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업체 네 곳을 각각 20분 상담한다고 정확히 80분 만에 끝난다고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일정에는 항상 여유시간을 조금 둔다.

7. 행사장 규모보다 내가 볼 부스 숫자가 중요하다

큰 웨딩박람회라고 반드시 오래 머물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참가업체가 많더라도 두 사람이 볼 곳이 세 곳뿐이면 빠르게 끝날 수 있다.

반대로 작은 행사에서도 모든 업체를 자세히 상담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행사 크기보다 실제 상담할 후보의 숫자를 먼저 세어보는 것이 좋다.

8. 2시간 일정이라면 분야를 하나로 좁힌다

박람회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딱 두 시간이라면 욕심을 조금 줄인다.

웨딩홀.

스드메.

혼수를 모두 보는 것보다 한두 분야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웨딩홀 2곳.

스튜디오 1곳 정도다.

시간이 남으면 추가 상담을 받는다.

9. 3~4시간 정도라면 비교까지 해볼 수 있다

세네 시간을 확보했다면 단순히 업체를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

같은 분야의 여러 업체를 상담하고.

중간에 둘이 잠깐 쉬면서 비교한다.

마음에 드는 곳은 한 번 더 질문할 수도 있다.

첫 방문이라면 이 정도 시간이 가장 여유롭게 느껴질 수 있다.

10. 반나절을 잡았다면 중간 휴식도 계획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볼 예정이라면 계속 상담만 받을 필요는 없다.

점심.

카페.

10~20분 정도의 휴식을 넣는다.

계속 설명을 듣다 보면 뒤로 갈수록 업체 이름과 가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번 쉬면서 견적을 정리하면 다음 상담도 훨씬 편하다.

11. 방문시간을 정한 뒤 박람회 날짜를 고른다

여러 웨딩박람회일정을 비교할 때는 어떤 날짜가 있는지만 보는 것보다 그날 두 사람이 몇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도 같이 생각하는 것이 좋다.

토요일에는 두 시간밖에 없고.

일요일에는 네 시간이 비어 있다면 일요일이 더 알맞을 수 있다.

행사 날짜보다 실제 체류 가능한 시간이 중요한 경우도 많다.

12. 상담예약이 있다면 앞뒤 30분 정도 여유를 둔다

오후 2시에 예약상담이 있다고 해서 1시 55분에 행사장에 도착하는 계획은 조금 빠듯할 수 있다.

주차.

입장.

행사장 위치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조금 일찍 도착한다.

상담이 끝난 뒤에도 바로 다음 약속으로 뛰어가지 않도록 여유를 두는 편이 좋다.

13. 부모님과 함께라면 너무 긴 일정을 잡지 않는다

부모님과 웨딩박람회를 방문할 수도 있다.

이때 오전부터 저녁까지 모든 부스를 같이 보는 것은 피곤할 수 있다.

부모님 의견이 필요한 웨딩홀 위주로 상담한다.

나머지 스드메나 신혼여행은 둘이 별도로 볼 수도 있다.

동행자에 따라 체류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14. 아이와 함께 간다면 더 짧게 계획한다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긴 상담을 여러 개 잡기 어려울 수 있다.

꼭 필요한 업체만 정한다.

중간 휴식시간도 충분히 둔다.

두 시간이면 두 시간 안에서 끝낼 수 있는 계획을 만드는 편이 좋다.

무리해서 일반적인 박람회 동선을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15. 행사 뒤 식사시간을 남겨두는 것도 좋다

세 시간 동안 여러 견적을 듣고 나오면 두 사람이 바로 이야기하고 싶어질 수 있다.

그래서 행사 직후 다른 약속을 잡기보다 식사나 카페 시간을 남겨두는 것도 좋다.

그 자리에서

1순위 업체.

제외할 업체.

다시 물어볼 것을 정리한다.

기억이 생생할 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쉽다.

16. ‘최대 몇 시까지 있을지’를 정해두면 편하다

박람회에 가기 전

“4시까지 보고 나오자.”

처럼 종료시간을 둘이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새로운 업체가 계속 보여도 끝없이 상담하지 않게 된다.

마지막 20~30분에는 새로운 부스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자료를 확인한다.

시간의 끝을 정해두면 체력 관리도 쉬워진다.

17.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끝냈는지다

네 시간을 잡았는데 두 시간 만에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남은 시간을 채우려고 새로운 상담을 받을 필요는 없다.

반대로 두 시간만 계획했는데 정말 중요한 업체의 상담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다.

결국 박람회 체류시간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이 그날 확인하려던 내용을 충분히 얻었다면 그 시점에서 마무리하면 된다.

마무리

웨딩박람회 일정에 몇 시간을 잡아야 하는지는 상담할 분야와 업체 수에 따라 달라진다.

대략적으로 생각하면

  • 가볍게 구경하는 경우 1~2시간
  • 한 분야를 비교한다면 2시간 전후
  • 웨딩홀과 스드메를 함께 본다면 3~4시간 정도
  • 여러 분야를 자세히 본다면 반나절 정도

처럼 계획할 수 있다.

여기에 대기시간과 식사, 휴식시간도 조금 포함하면 된다.

처음 웨딩박람회에 갈 때는 많은 시간을 잡으면 그만큼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네 시간을 예약했다고 네 시간 내내 상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웨딩홀 두 곳을 비교했고.

마음에 드는 스튜디오 하나를 찾았으며.

두 사람이 생각했던 예산도 어느 정도 확인했다면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행사장에 있었느냐가 아니다.

들어갈 때 가지고 있던 질문 중 몇 가지가 나올 때는 답으로 바뀌어 있는지다.

그 기준으로 방문시간을 잡으면 웨딩박람회 일정도 훨씬 부담 없이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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